근신이 필요할 때 - 교회 생활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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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신이 필요할 때 - 교회 생활의 상식

서기 0 218 2021.07.07 20:59
(교회의 처벌 = 근신, 치리)
신앙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든지 항상 부족하고 넘어 지게 됩니다. 혼자만 아는 잘못은 혼자 알ㅇ서 해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표시가 난 문제는 마18:15 이하를 살펴야 합니다.
남에게 알려 진 문제를 교회마다 '치리'라는 이름으로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세상의 형사 처벌을 교회는 '치리'라 하는데 가능하면 자기가 자기를 벌 주는 근신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는 교회를 마치 세상 법정처럼 운영해야 좋은 줄 알고 교회의 외부 질서만 강조하다 아주 세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교회는 교인 다칠까 싶어 봐 주다가 교회를 망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대체로 모두가 엄했고 지금은 교인 확보를 위해 교회법은 서로 분쟁이 생기지 않으면 대체로 거의 그냥 넘어 갑니다. 그래서 오늘 교회는 교회가 꼭 지키자고 한 것을 거의 다 포기했습니다.


(우리 공회의 경우)
교회의 처벌은 반드시 그 사람의 신앙이 먼 훗날 되돌아 볼 때 조금이라도 유익한 방향과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동시에 전체 교회가 손해를 보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회를 주며 기다리기도 합니다.
결혼 등을 통해 확실히 문제가 된 경우는 모두 아는 잘못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교회가 책임을 따로 맡기지 않고 세월을 좀 기다립니다. 책임을 부탁하지 않은 분은 따로 조처할 기회도 없습니다.
조처를 할 수 없는 분은 그냥 지켜 보지만 그 어떤 책임이라도 가졌다면 그 책임을 배제함으로 문책을 합니다.

* 양해를 먼저 구합니다. 여러 면을 설명하고 본인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문책을 합니다.
* 신앙이 있는 사람일수록 처벌의 수위는 당연히 높아 집니다. 목회자와 가까우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강하게 심지어 일반 기준보다 여러 배를 더 높여 나갑니다.
* 결과적으로 본인이 돌아 서고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습니다. 감추고 묻어 버리고 대충 지나 가면 두고두고 그 잘못을 깨끗하게 정리하기 어려워 집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공회에는 여러 건의 결혼 문제로 잘못 된 일이 있었습니다. 각 교회나 집회의 반주를 맡던 분들은 하지 않게 했고, 교회나 공회에 표시 나는 직책은 모두 하지 않게 했습니다.
다른 교회는 가장 무거운 문제를 보통 3년 기간으로 처리합니다. 그 3년이란 햇수로 3년일 수도 있고 만으로 3년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어느 쪽이든 좋게 사용해 왔습니다.
확실하게 고장이 생긴 경우, 그리고 3년이면 원 위치를 시킬 수 있습니다. 결혼으로 문제가 된 분이 결혼으로 해결을 잘 한 경우는 그 해나 그 다음 해에 모든 문제를 원 위치합니다.


(목회자의 책임)
치리에 관련 된 모든 과정에 최종 결정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처리는 결국 목회자가 결정합니다. 그런데 이 결정이 바로 되지 않으면 목회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일단 일반 교인에 대한 처리를 두고 우리 공회의 목회자는 거의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최소한 공정성은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문제는 교인은 물론 목회자조차 사택 식구에 대한 문제가 나오면 본인들은 공정하게 했다고 하나 일반 교인이 볼 때는 목회자가 사택 식구에게는 관대하다고 볼 듯합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자기 자녀가 넘치는 처벌 때문에 주저 앉는 일이 있다 해도 목회자의 가족을 처리할 때는 일반 처리보다 강하게 심하게 또는 넘치게 처리를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자기 가족이 신앙이 없어 교회의 처리에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문제로 주저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며 교인에 대한 처리는 더 관대해야 합니다
목회자와 교인이 서로서로 계속 봐 주다 보면 교회는 어느 사이에 교회 안에서 세상처럼 한계가 없이 별별 일들이 일어 나고 결국 일반 교회처럼 되어 집니다.

목회자는 자기는 물론 자기와 가까울수록 엄하게 처리하고, 그 과정에 사택의 식구들이 넘어 지고 주저 앉는 문제는 처리를 약하게 함으로 해결하려 말고 교인의 기도에 맡겨야 합니다.
바로 이 면을 두고 1984.6.24 주일 오전의 설교는 열 면에서 심각하게 읽어 봐야 할 과제입니다. 교인은 기도의 책임을, 목회자는 자기 가족에 대한 처리의 책임을 특히 살펴야 합니다.
백 목사님은 사택 식구 거의 전부를 잃어 가며 교회와 공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말을 읽고 인용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놓고 밝힐 수 있기는 참 어렵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 목사님은 주로 1950년대의 어려울 때 가족을 희생했기 때문에 자녀 대부분을 잃었지만 오늘 우리는 넘치고 넘치는 시대여서 아무리 가혹하게 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최근, 소리 없이 문책한 분들을 대부분 해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아는 분은 아실 것이고 모르는 분이라면 굳이 알 것은 없습니다. 책임을 맡고 활동한 분들이 몇 년을 근신했고, 곧 집회와 교회의 여러 일을 맡게 됩니다.
혹시 편파적이거나 교회가 속화를 당하는 손해가 있다고 여겨 지면 사무실로 이의를 제기하셔도 좋고, 게시판에 적어도 좋습니다. 다만 개인이 드러 나는 문제는 비공개로 일단 적기 바랍니다.
비공개로 적으면 적는 분도 실명을 피하고 교회도 누구 안면 따지지 않고 그대로 설명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해가 된다면 다른 공개 글을 통해 일반화로 표시하여 공개하겠습니다.
만일 비공개로 지적을 하면서 교회를 위해 그냥 넘어 갈 수 없다면, 그 때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 주시면 됩니다. 다만 개인 신상 문제가 없을 정도로 약간 표현을 제가 조절하겠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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